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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과 Fakir 마스크 마술이 녹아든 무언극
작은극장 돌체 12일부터 '예술이 있는 여름'
2018년 07월 09일 00:05 월요일
세계 80여개 나라의 아티스트들과 끊임없이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작은극장 돌체가 7월을 맞아 '예술이 있는 여름' 칠레의 '마임과 Fakir 마스크 마술이 녹아든 무언극'으로 관객을 맞는다.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헝가리계 유대인으로 세계적인 탈출 예술가 해리 후디니(Harry Houdini)의 예술세계와 삶과 죽음을 모티브로 구성된 '후디니, 탈출예술( Houdini, the art of Escape)을 준비했다.
후디니는 밧줄·쇠사슬에 묶이거나 수갑·자물쇠로 잠근 궤짝 등에 갇힌 상태에서 탈출하는 묘기를 보여준 미국에서 주로 활동한 유명한 곡예사로 그의 이름을 딴 마술장르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메디아 델 아르테(commedia dell'arte)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펠리페 카베자스 모레노(Felipe Cabezas Moreno)가 주연을 맡았고, 바르셀로나 국제연극학교(Jacques Lecoq)의 거장 중 한 명인 베르티 토비아스(Berty Tovias)가 연출을 맡았다.
'fakir'는 이스람교에서 성자 대우를 받는 고행 수도자란 뜻으로 후디니는 fakir 마술의 언어를 이용한 기이하고 혁신적인 공연을 통해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후세계 일지라도?'라며 공연내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가면을 통해 죽음 이후 무한의 공간과 시간에서 그는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부터 답을 구한 뒤 무대에 올라 자신의 억눌렸던 시간에서 위대한 탈출을 이야기한다.
작은극장 돌체의 박상숙 대표는 "탈출예술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한정된 무대를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감성의 세계를 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라며 "초등학생부터 엄마, 아빠는 물론 어르신까지 공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신비함과 위트가 녹아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12~19일 작은극장 돌체에서 진행되는데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에 열린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일반과 학생 모두 5천 원이다.
/여승철기자 yeopo99@incheonilbo.com·사진제공=작은극장 돌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