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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위탁관련 극단 마임 심의 결과 반발 | 조회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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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
ClownMime | 등록일 | ![]() |
2009.12.23 | |||
인천 작은극장 돌체 위탁관련 극단 마임 심의 결과 반발 최근 인천시 남구의 공연 전용공간 ‘작은극장 돌체’의 위탁 대상자가 지역 문화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기존 위탁단체인 극단 마임이 위탁심의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극단 마임은 “조례상에 명시돼 있는 우선협상에 대한 문의에 구가 답변을 해 주지 않았을 뿐더러 지난 3년간의 운영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없었다”며 재공모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구는 이 같은 주장을 일축, 논란은 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극단 마임의 대표 박상숙 씨는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정자립도와 극장가동일, 콘텐츠 평가 또한 전국 상위로 꼽힐 만큼 우수 운영을 해 왔다”며 “그럼에도 극장 운영과 무관한 구 산하 문화원이 위탁자로 결정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는 “기존 수탁자가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이 조례상에 있음에도 구는 이에 대한 수차례의 문의를 묵살했다”며, 또 “그간의 운영에 대한 정당한 평가도 없었을 뿐더러 이미 위탁심의 전 실명의 후임자가 거론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그는 “돌체의 30년 역사가 권력과 이해관계에 의해 내몰리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구는 석연치 않은 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재공모와 공개위탁심의를 개최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구는 극단 마임의 이 같은 주장에 재심의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구 관계자는 “수차례 문의했다는 우선협상에 대한 얘기는 그 누구도 듣지 못했다”며 “심의에서도 자체 평가를 브리핑했기 때문에 마임은 오히려 문화원보다도 유리한 상황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심의위원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만족할 만한 답변을 하지 못해 유리한 점수를 얻지 못했음에도 객관성을 운운하며 재개최를 요구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4월 개관한 작은극장 돌체(문학동 348)는 지난 1979년부터 중구 경동에서 소극장 돌체를 운영해 온 극단 마임이 위탁을 맡아 연극 전용 소극장으로 운영돼 왔으며, 구는 지난 18일 ‘남구문화시설운영위원회’를 열고 남구 학산문화원을 위탁운영자로 결정했다. 위탁 대상자 결정 직후 일각에서는 구가 학산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재단 설립의 수순을 밟기 위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기존 운영 주최를 내몬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기사출처 : 기호일보 2009년 12월 22일 (화) 양수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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