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공연이 관객들을 맞는다.
우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가족 축제로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기획한 ‘2015 부평키즈페스티벌’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Wonderland, Neverland’가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된다.
공연으로는 5월 2일 부평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라바가 들려주는 키즈 클래식’이 있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바의 애니메이션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또 5월 3일부터 10일까지는 부평구문화재단 자체 제작공연인 어린이 창작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이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라이브로 연주되는 국악은 서양음악에 익숙해져 있던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5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선보이는 발레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준비돼 있다. 이 공연은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재해석한 작품으로,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며 환상적인 경험을 하는 앨리스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인형극 ‘타요 씽씽극장’은 유치원생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공연이다. 5월 1일과 2일 이틀간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교통경찰이 된 타요가 도로 위의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해결해 나가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다.
문화생활을 즐길 줄 아는 가족들을 위한 추천 공연으로는 현대마임 즉흥극인 ‘2015년 제2회 국제교류전, 독일·스페인 편’이 있다.
제20주년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를 기념해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 12일간 인천시 남구 ‘작은극장 돌체’ 등에서 진행된다. 마임과 서커스, 코미디 등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Funny 판타지’ 공연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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