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클라운마임협의회와 극단 마임이 다문화시대에 맞춰 다양한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작은극장 돌체에서 열리는 ‘국제교루 3월 봄날에 만나자 Go and Fly-이탈리아&멕시코편’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의 아티스트들과 문화교류를 꾀했다. 세계 각국의 마임, 클라운 마임, 넌버벌(Non-verbal) 등 아티스트를 초청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충족시켰다. 아크로바틱을 비롯한 저글링, 러시안바줄타기, 불쇼 등을 통해 관객 사로잡기를 예고했다.
클라운마임협의회는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이 마냥 관람하는 것이 아닌 관객 속에 침투하는 작품 내걸었다는 설명이다. 공간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흐름 속의 레퍼토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탈리아 여성들로 구성된 ‘L‘altro Pianeta Teatro(Urana Marchesine·Carla Carucci)’는 재밌고 매력적인 여자광대의 캐릭터를 뽐내는 작품 ‘Go And Fly’를 통해 아크로바틱, 저글링, 러시안바줄타기, 트렘폴린을 이용한 공중제비, 불쇼 등을 선보인다. 관객이 무대 위에서 주인공이 되는 공연이다.
작품 ‘Cirko De Mente’로 관객을 맞을 멕시코팀 ‘Santiago Fernandez과 Javier Ramos’는 옛코미디의 가치 재창조라는 테마로 클라운테크닉과 물건을 잘 다루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클라운마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다국적 문화를 통해 인천시민이 융합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공연문화를 향유하게끔 기획됐다”며 “아이들에겐 가슴떨리는 체험을 어른에겐 쉼없이 웃을수 있는 공연으로 특히 어린이에게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문의 032-772-7361.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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