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01]작은극장 돌체가 선택한 제8회 시민 참여 프로젝트는 라틴음악이다. 인천시 남구에 위치한 작은극장 돌체에서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15 퍼쿠션 라틴음악 속 여행 떠나요’를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퍼쿠션은 때린다란 뜻으로 라틴아메리카나 아프리카 쪽의 악기가 발전된 손으로 때리는 타악기들을 말한다.
공연은 라틴음악 중 쿠바 중심으로 콩가(Conga), 클라베(Clave), 카우벨(Cowbell), 봉고(Bongo), 마라카스(Maracas), 카바사(Cavasa), 팀발레스(Timbales), 카혼(Cajon), 젬베(Djembe) 등의 연주를 듣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남미의 음악은 삼바, 살사, 룸바, 바차타 등 춤을 수반하는 타악 리듬으로 우리의 전통 국악과 같이 오랜 시간 동안 구전으로 전해져 왔기 때문에 연주자에 따라 혹은 지역에 따라 같은 듯 다른 색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퍼쿠션의 장점 중 하나로 어린이도 금방 배울 수 있는 콩가의 경우 ‘뿌끼 딱끼 뿌끼 둥둥’ 하는 입소리와 손바닥으로 연주를 하게 되면 재미와 함께 누구라도 쉽게 타악의 세계로 입문하게 된다.
실제 이번 공연에서는 원하는 관객에 한해 공연한 악기들을 직접 만지고 배워 볼 수 있으며, 함께 리듬에 맞춰 합창도 하는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시민 참여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일상을 떠난 여행’으로 온 가족이 체험하고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라틴음악 속으로’는 또 하나의 행복한 자아여행이 되리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펼쳐지며, 성인·학생 1만 원, 어린이 5천 원이다. 예약·문의:☎032-772-7361, www.clownmime.co.kr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